바다가 들려 오늘따라 내 귓가에 가까이 종일 뜨겁던 빛이 어느새 붉게 물든 지금 구름은 더 높아지고 적당히 스판 공기에 기뻐진 그림자 같은 기억 하나 바다가 들린다 파도 소리와 너의 목소리 별보다 더욱 반짝이던 깊고 깊은 너의 두 눈 한나절 해를 탈민 너의 마음 전부 다 이 계절이 품은 이야기 지금 어딘가 너도 나처럼 느끼고 있을까 다시 하늘 한쪽 색이 변하던 그 새벽까지 나눈 너와 나의 소소한 얘기 여름이 들린다 파도 소리와 너의 목소리 별보다 더욱 반짝이던 깊고 깊은 너의 두 눈 한나절 해를 탈민 너의 마음 전부 다 이 계절이 품은 이야기 여름밤 꿈속이 이렇게 길고 깊은 줄 몰랐어 오늘 날씨는 자꾸 너를 불러내요 보고 싶게 만들어 바다가 들려 네가 느껴져 그날의 향기와 촉감 나의 기분까지 다 한나절 해를 달며느너의 마음 전부 다 이 계절이 품은 이야기